신정환 폭로 '연예계 성상납' 신고 접수…"은폐된 관행, 수사 필요"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23 15:03:57 수정 2025-04-23 15:03:5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연예계 성상납이 누리꾼의 경찰 신고로 이어졌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성상납 폭로,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민원인 A씨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여성안전과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A씨는 "이는 단순한 개인 발언이 아니라, 연예계에서 은폐되어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또한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를 통해 무제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신고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21일 유튜브 '채널고정해'에는 '역대급 난상토론! (feat.권력,연예인,성상납)'이라는 제목의 '논논논'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연예계의 상납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날 신정환은 "아는 형들이 얘기하는 걸 옆에서 들었다"며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 하고 얘기하는데 갑자기 금액까지 얘기하더라. 세 명이 동시에 한 명을 이야기했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성상납을 폭로했다.

"걸리지 않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신정환은 "안 걸렸고, 소문이 났었다"고 답했고, 이어 강병규는 "명단하고 가격표까지 적나라하게 찌라시가 돈 적이 몇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튜브 내용을 언급한 A씨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유튜브 플랫폼이 더 이상 성매매 의혹을 유희적으로 소비하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이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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