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캔디샵 색깔 그대로"…그래서 더 특별한 성장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9 11:50:06 수정 2025-04-19 11:50:0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데뷔 1년여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캔디샵이 무대 밖에서도 존재감을 키워하고 있다.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 출연을 통해 더욱 유연해진 모습은 물론, 진정성 넘치는 태도로 팬덤을 확장시켜 나가는 중이다.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다채로운 영역에서 활약하며 팀의 색을 넓히고 있는 캔디샵의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캔디샵(소람, 수이, 사랑, 줄리아)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팁토(TIP TOE)' 활동 관련 인터뷰를 진행, 데뷔 1년 여 과정을 돌아보고 활동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2월 가요계 정식 데뷔, 지난 1년 여 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존재감을 보여준 캔디샵. 신곡 활동은 9개월 만이지만, 그 사이 다양한 분야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맹활약하면서 무대 밖 성장과 내공을 쌓아온 이들이다. 



캔디샵은 100만 먹방 유튜브 삼대장과의 만남부터 인기 웹 예능 급식왕 유니버스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넘나들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음악 활동 외에도 대중과 소통하는 폭을 넓히며, 'Z세대 아이콘'다운 행보를 펼쳐 나가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자연스럽게 여유도 생긴 것 같고요.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사실 다양한 경험을 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보통의 직장 생활이나 학창 시절처럼 평범한 사회 경험을 겪기 어렵다 보니, 이렇게 다른 분야의 분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교훈을 얻는 느낌이 들어요." (소람)

"TV 프로그램 촬영이랑 유튜브 촬영은 분위기부터 정말 달라요. 크리에이터분들마다 촬영 방식도 전부 다르고, 스타일도 천차만별이라 매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죠. 그런데 그런 경험들을 하나하나 해보면서 느낀 건, 이제는 저희가 어떤 크리에이터분과 만나든 유연하게 대응하고 잘 어울릴 수 있는 능력치가 생겼다는 거예요. 그만큼 저희도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사랑)



한편으로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된 활동이 이어지면서, 본업인 음악 활동과의 균형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꾸밈없고 솔직한 캔디샵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은 좋지만, 자칫 과하게 가벼워 보이거나 음악적 진정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부정적인 시선은 당연히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인기가 생기면 그만큼 다양한 반응이 따라오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런 시선에 흔들리기보다는, 오히려 저희만의 색깔을 더 분명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소람)



"오히려 이런 모습이 저희가 다른 아이돌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아이돌분들이 잘 보여주지 않는 색다른 면을 저희는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거니까요.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는 오히려 그런 모습들 덕분에 더 많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줄리아)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기존의 아이돌들과 다른 길을 걷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아이돌로서 다양한 길을 함께 걷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춤, 노래는 물론이고 작곡에도 도전하고 있고, 크리에이터분들처럼 여행을 다니며 브이로그도 찍고 있어요. 요즘은 '워크돌'처럼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통해 더 많은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저희도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랑) 



다양한 분야에서 열린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음악적인 행보 역시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며, 앞으로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고 깊어지는 캔디샵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에서 정말 잘 챙겨주시고,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특히 항상 말씀드리는 게, 회사가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거예요. 음악적인 제안을 드렸을 때도 수용적인 태도로 잘 들어주시고, 오히려 먼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실 때도 많아요.

아직 연차가 많지 않다 보니 시키는 대로 음악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저희에게 항상 질문을 던져주시고, 스스로 답을 찾아오게 도와주시거든요. 그런 과정 덕분에 음악적으로도 폭이 훨씬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소람)



"요즘 음악적으로 욕심이 정말 많이 나요. 아직 팀의 확실한 콘셉트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이제 2년차인 만큼 조금씩 저희만의 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느껴요. 음악은 매일매일 트렌드가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트렌드를 만들어갈 수 있는 팀이자 스스로 프로듀싱할 수 있는 걸그룹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자)아이들 소연 선배님처럼 캔디샵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음악'을 직접 만들어가고 싶어요. 저랑 소람 언니도 지금 열심히 음악 작업하고 있고, 다양한 장르를 공부하며 준비 중이에요. 학업적으로도 뒷받침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열정도 있고, 욕심도 있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랑) 

"앞으로 캔디샵이 더 색다르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줄리아)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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