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8년 만 공식석상에…"10년 자숙 충분" vs "아직 불편" 떠들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6 14:30:01 수정 2025-04-16 14:30: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엄태웅이 8년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VIP시사회 포토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엄태웅은 "황병국 감독님이 오래 전부터 영화를 준비하는 것을 들었다. 굉장히 완성도 있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엄태웅이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 개봉 당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진행된 블랙 나이츠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앞서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의 주장은 허위로 밝혀졌고,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마사지 업소 방문은 사실로 드러나며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해당 논란으로 인해 엄태웅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작품 활동을 재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왓씨티비' 등에 조금씩 얼굴을 비추며 근황을 알려 왔다.



2023년에는 새 드라마 '아이 킬 유' 출연 예정 소식을 전하며 7년 만에 드라마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였지만, 작품 공개 일정이 불투명해지며 공식석상에 나서지는 못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SNS를 통해 개인 사진전 오픈 소식을 전하면서 다시 주목 받았다. 엄태웅은 오는 30일까지 무료료 진행되는 개인전 '시간의 공기'를 개최하고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아내 윤혜진과 누나 엄정화도 엄태웅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윤혜진은 자신의 SNS에 "엄태웅 사진전이 작고 아름답게 열린다. 20대부터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고. 옆에서 보면 다른 건 욕심이 없는데 그놈의 카메라는 늘 오빠와 함께더라. 이렇게 사진전으로까지 오게 되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다가다 들려주시면 오빠가 아주 쑥스러워하며 맞이해 줄 것이다"라고 알렸다.



엄정화도 사진전을 찾아 엄태웅, 조카 엄지온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전 개최로 대중을 직접 마주한 것에 이어 8년 만에 등장한 엄태웅의 공식석상을 바라보는 누리꾼의 엇갈리는 시선들도 전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거의 10년 자숙인데 충분하지 않나", "사람 죽일 수도 있는 음주운전 연예인들도 2~3년 지나면 나오던데 사생활 논란으로 10년이나" 등의 의견과 "볼 때마다 아직은 논란이 생각나서 불편하긴 하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이미 추락 아닌가" 등 다양한 생각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엄태웅·엄정화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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