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드래곤(GD, 권지용)의 콘서트가 이틀 연속으로 지연돼 시작한다.
30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팬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통해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OREA' 공연 운영시간 변경을 알렸다.
이들은 "오늘(30일) 예정되어 있던 'G-DRAGON 2025 [Ü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 공연 관람객 여러분께 어제에 이어 갑작스러운 운영 시간 변경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어제와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돌풍을 동반한 기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원활한 공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부득이하게 운영 시간을 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매우 불안정한 기상 예보와 지속적인 악천후 상황을 감안했을 때,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대비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며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비 조치를 철저히 마친 후, 어제와 동일하게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VIP석 사운드 체크 이벤트 입장 시작은 오후 2시에서 3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사운드 체크 이벤트와 관객 입장 시작 시간도 1시간씩 밀렸으며, 본 공연은 기존 오후 6시 30분 시작이었으나 오후 7시로 변경됐다.
한편, 지난 29일 공연도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문제로 인해 30분 지연되어 시작되는 것으로 안내되었으나, 예상보다 훨씬 악화된 상황으로 인해 40여분이 추가로 지연된 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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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