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BTS 제이홉이 꼭 보고 싶었던 셰프로 윤남노를 꼽았다.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11회에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격, 월드 클래스인 게스트들에 걸맞은 셰프들의 역대급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출연 이유에 대해 제이홉은 "'냉부해'를 워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했고, 새로 싱글이 나오고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며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고, 이은지는 "솔직하게 말하면 홍보"라고 한마디로 요약했다.
이에 제이홉은 "이만큼 좋은 게 있냐. 맛있는 거 먹고 홍보도 하고"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허성태는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신청하게 됐다. 매니저한테 '꼭 나가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효자 면모를 드러내며,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굿보이'를 언급하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김성주는 "셰프 님들 중에 실제로 보고 싶었다는 분이 있다. 따지고 싶은 것도 있나보다. 누구냐"고 물었고, 제이홉은 윤남노를 힐끗 바라봤다.
윤남노는 "제가 욕을 많이 먹었다"며 좌불안석이 됐고, '흑백요리사'를 봤다는 제이홉은 "남노 셰프님의 매력에 빠졌다. SNS에 포스팅을 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다른 방송에서 BTS는 아는데 제이홉은 모르신다더라"며 "제이홉이 누군지를 홍보하러 나와야겠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현석은 "미쳤어?"라고 핀잔을 주었고, 윤남노는 고개를 숙이며 죄인 모드에 돌입했다.

윤남노는 "사실은 집에 TV가 없다. 세탁기 하나만 있어서 잠만 자고 나온다"고 해명지만, 김풍이 질타하자 "이번 한 번만 도와달라"며 요청했다.
그럼에도 최현석은 "핑계다. 집에 선풍기만 있어도 제이홉은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