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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정해인 닮은꼴 붕어빵 가게 사장과 만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에는 150개의 음식 부스들로 구성돼 1,000여 개 이상의 메뉴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류수영은 한식 참가 팀이 적은 것에 "한식이 붐이지만, 마카오는 한식 불모지 느낌"이라며 아쉬워했다.
이내 한식 부스 속, 누군가를 발견한 정해인은 "나 누군지 알았다. 정해인 씨를 소개한다"며 붕어빵 담당 사장을 소개했다. 그러나 붕어빵 판매는 부진이었고, 류수영도 고민에 빠졌다. 류수영은 애플파이의 붕어빵 버전을 고안해냈고, 사과를 공수해 붕어빵 사장님과 같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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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은 잘게 손질한 사과를 버터에 볶다가 흑설탕을 넣고 졸였다. 이어 시나몬 가루를 뿌려 사과 조림을 순식간에 완성했다. 여기에 치즈를 더해, 사과치즈붕어빵 '사치붕'을 만들어 감탄을 안겼다.
류수영은 자신이 만든 붕어빵 맛에 감탄, 붕어빵 사장도 "괜찮을 것 같다"며 만족했다. 이연복은 "잘생긴 남자 둘이 붕어빵 팔면 여자들 줄 설 것 같다"고 했고, 류수영은 "맛으로 승부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손님들이 쉽게 모이지 않았고, 류수영은 부채질로 냄새를 전파했다. 이에 첫 현지인 손님이 등장했고, 루수영은 생애 첫 장사에 잠시 허둥댔지만, 이내 능숙하게 붕어빵을 잘 구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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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본 현지 손님들은 미소를 보였고, "베리 굿"이라며 만족했다. 이어 줄줄이 손님들이 모여들었다. 류수영은 첫 장사에도 큰 리액션으로 적극 홍보에 나섰고, 붕어빵 사장님까지 "우와"라며 감탄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붕어빵은 '완판'됐고, 류수영은 "노지에서 장사한 건 처음인데 에너지 있다. 재밌다"며 뿌듯하게 이야기했다. 류수영은 "저도 모르게 약간 사명감이 생겼다"고 했고, VCR을 보던 패널들도 모두 박수를 보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