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미키 17'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개봉 첫날인 28일 하루 동안 248,0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검은 수녀들'(163,727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23,237명), '히트맨2'(100,621명) 등 2025년 상반기 극장 흥행작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은 올해 극장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1위의 기록이다.

누적 13,128,419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른 영화 '서울의 봄'의 개봉 첫날 관객 수(203,813명)보다 높다.

'로버트 패틴슨의 작품 중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더 배트맨'(192,854명)과 '테넷'(137,740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뛰어 넘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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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