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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편스토랑' 장신영의 아들이 엄마를 도와 설거지를 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이 알뜰하게 장을 보고 뚝딱뚝딱 8종 반찬을 만드는 살림 고수 면모를 보였다.
이날 장신영은 폭설이 내렸음에도 오히려 "눈 오니까 장보기 수월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여기는 아침 일찍 서둘러서 오픈런을 해야한다. 그래야 좋은 물건을 싸게 많이 살 수 있다"며 '보물창고'라는 장소로 향했다.
오픈런까지 해서 도착한 곳은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전통시장. 시장에선 양파도 5개 천원, 대파는 1단에 천오백원밖에 하지 않았다. 이에 장신영은 대파, 애호박, 양파, 두부, 버섯, 부추, 시금치, 피망을 총 만원에 구매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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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장보기 후 집에 도착한 장신영은 만 원어치 채소로 반찬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는 2개의 화구에 팬을 올려 2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했다.
장신영은 빵가루를 활용한 애호박돈가스, 김말이 두부부침을 금방 만들었고, 아들 정우도 "맛있다"며 만족했다. 또 그는 시금치로 된장국과 무침을 동시에 조리했다. 이어 양파나물무침, 피망된장무침, 매콤새송이무침, 대파김치까지 8종 반찬을 빠르게 만들어 내 감탄을 안겼다.
반찬을 만들고 뒷정리 중인 장신영의 뒤로, 둘째 아들 정우가 의자를 끌고 장신영의 곁으로 왔다. 정우는 "엄마 설거지 내가 도와줄게"라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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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척척 설거지를 해냈고, "엄마 소파에서 그냥 푹 쉬어"라며 예쁘게 이야기했다. 장신영은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장신영은 "엄마는 정우 덕분에 쉬고 있어 고마워"라며 허기를 달랬다.
몰래 설거지하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장신영은 "엄마가 정우 덕에 일을 덜었다"며 포옹,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