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故오요안나 비극 반복 안돼…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2-07 11:22:19 수정 2025-02-07 11:22:19


비경제 분야 당정협의회(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5.2.7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 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최근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며 "이런 비극이 반복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고용의 안정은 숫자가 아닌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 환경이 보장될 때 완성된다"며 "고용노동부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과 근로 환경 개선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를 통해) 위기청년 지원 시스템, 고 오요안나 씨 사례와 같이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할 입법적 조치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는 지난해 9월 사망한 오 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예비조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민석 노동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minar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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