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이필모가 강도에게 인질로 잡힌 엄지원을 구했다.
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회에서는 오장수(이필모 분)가 강도를 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엄지원)이 일하는 우체국에 강도가 들었다. 마광숙은 비상벨을 누르려다 강도의 눈에 띄었고, 강도는 "거기 아줌마 움직이지 마"라며 경고했다.
마광숙은 동료 직원에게 "저요. 결혼식 일주일 앞둔 신부예요. 식도 못 올리고 노처녀 될 순 없다고요. 비겁하게 들려도 어쩔 수 없어요. 새끼손가락 하나 까딱 못 해요"라며 털어놨다.
강도는 마광숙을 인질로 잡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짓 하면 이 아줌마 골로 가는 거야"라며 못박았다. 이때 마광숙의 결혼 상대인 오장수가 나타났다. 오장수는 "그 여자 놔줘"라며 소리쳤고, 마광숙은 "가만있어요, 좀"이라며 만류했다.
오장수는 "아니, 지금 내가 어떻게 가만있어요"라며 걱정했고, 강도의 눈을 피해 소화기를 손에 넣었다.
오장수는 소화기를 뿌렸고, 무사히 마광숙을 지키고 강도를 붙잡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