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주우재가 KCM의 저격에 열받아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토시 어부 KCM이 선물한 처리 곤란 생선들이 셰프의 손을 통해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식 장인으로 출격한 신계숙 셰프는 생선을 스캔한 후에 "붉바리로 찜을 해드리겠다. 그 다음에 돌돔을 튀겨서 탕수육 요리를 해드리겠다"라고 예고하며,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계숙은 "튀김은 특징이 뭐냐면 그렇게 잘하지 않아도 다 맛있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이이경은 "튀김 꺼내는 타이밍이 어렵다"라며 궁금해했다.
신계숙은 "그건 요리와 대화를 해야 한다"라고 답했고, 이때다 싶었던 KCM은 "이젠 괜찮니 너는 잘 튀겨 보여"라고 돌연 노래를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요리를 위해 신계숙 셰프와 멤버들은 음식 재료들이 세팅되어있는 바베큐존으로 이동했다. "웬만한 칼질은 다한다"는 이이경이 일일 조수로 투입됐다.
먼저 붉바리 생선찜이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신계숙 셰프는 찜 소스를 만들기 위해 웍에 설탕을 넣었다.
이를 지켜보던 주우재는 "저기에다 메이플시럽을 뿌려 가지고"라면서 군침을 다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저기다 왜 뿌리냐"라며 질색했다.
KCM은 "우재야, 너 단 거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유재석과 박진주는 "팥죽에다가 설탕 반 팥 반"이라며 대신 답했다.
KCM은 "입맛은 완전 어르신이네? 어르신들이 사탕 좋아하고"라는데 이어 "약간 너 느낌이 강아지로 하면 노견이다"라고 저격하며 폭소를 안겼다.
주우재는 "노견 들으니까 확 긁히네"라며 열받아했고, 유재석은 "우재가 이런 거에 긁힌다"라며 재밌어했다.
총 조리 시간 15분 만에 완성된 붉바리 생선찜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재석은 "나는 진짜 우재가 음식 요리할 때 먹고 싶어하는 거 처음 보는 것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