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과속 중 졸음운전, 기적적으로 살아나…작가로 제2의 인생" (불후)[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1 19:06:33 수정 2025-02-01 19:06:3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불후의 명곡' 고명환이 교통사고 후 기적적으로 살게 된 사연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은 '2025 신년기획 3탄 : 제2의 인생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하, 고명환, 이건주, 이켠, 김병현, 김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은 2024년 한강 작가와 함께 베스트 남자 작가 상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8월 말에 출간했는데 9~11월 3개월 동안 10만 부가 팔렸다. 인세는 10% 받는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김준현은 "차종과 브랜드는 모르겠으나 차 한 대 나올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작가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해신' 촬영 당시 송일국 씨 무사 역할이었는데 촬영 마치고 완주에서 올라오다가 자고 있었는데 매니저가 과속으로 달리던 중 잠깐 졸았는데 1m 앞에 대형 트럭이 있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자고 있었던 그는 순식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병원에서 눈을 떴더니 1초 뒤에 사망한다더라. 빨리 유언 먼저 하고 중환자실로 갈 상황이었다. 심장 쪽에 출혈이 있다더라. 기적이 일어나면 얼마나 살 수 있냐고 하자 그래도 2~3일 뿐이라고 했다더라.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고명환은 "죽음 앞에 가봤더니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만 했다는 걸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오니 알겠더라. 그래서 '주도적인 삶을 사는 방법이 뭘까'라고 34년 만에 처음 스스로에게 질문했다"라며 그 답을 알고 싶어서 독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정도 읽으니까 나도 책을 쓸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2015년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이제 6번째 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를 노래로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꼽았다. 그는 "제 1의 인생을 살았던 나를 보내고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의미로 딱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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