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오정세를 향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3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이브 킴(공효진)에게 강강수(오정세)를 향한 불만을 토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브 킴은 초파리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손님. 문란이가 임신했어요. 이거 강강수가 알면 샘나서 당장 뺏어갈걸요?"라며 밝혔다.
공룡은 "강강수가요? 강강수 그 자식이 우리 풍기하고 문란이를 뺏어간단 말입니까? 얘들은 실험체로 온 애들도 아니고 자기들 날개로 자기들이 스스로 온 애들인데. 하긴 지 거 아닌 거 뺏는 건 도가 튼 놈이니까"라며 발끈했다.
이브 킴은 "그니까 강강수한테는 절대 비밀로 합시다. 강 박한테 이거 가잖아요? 그럼 정식 실험체인 초파리들처럼 막 주사 약물 맞고 실험 대상 돼서 계속 고통스러운 상황에 취해있어야 돼요. 그리고 임신, 출산도 다 인간을 위해서 해야 된다고요. 다른 실험체들한테 미안한 건 미안한 거고 또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얘네들은 그냥 무중력 우주로 우리 믿고 우리 따라온 애들인데 우리가 지켜주고 출산도 도와주고 그리고 지구로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자 이거죠"라며 당부했다.
공룡은 "나 의사예요. 임신하고 출산시키는 건 내가 자신 있습니다. 내가 전문이에요. 강강수가 아니고. 강강수한테 더 이상 아무것도 뺏기지 않을 거예요"라며 다짐했고, 이브 킴은 "여자친구 뺏길까 봐 걱정돼요?"라며 물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