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김희철과 이미주의 2025년 토정비결이 모두 '결혼하기 좋은 해'라고 나왔다.
3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새해를 맞아 제작진이 김희철과 이미주의 2025 토정비결을 공개한다.
김희철은 '인연을 이루고 결실을 보는 해'라며 '연인들은 결혼하기에 아주 좋은 해'라고 언급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이미주는 '올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되며, 그 사람으로 인해 큰 빛을 보게 된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 중에 좋은 인연이 있다', '결혼을 계획하는 이성이 있다면, 결혼의 시기도 비교적 좋은 해'라고 공개된다.
이에 김희철은 “우리 둘이 결혼하는 거 아니냐”며 흥분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이십세기 활동했던 뱀띠 가수들을 소환해 '뱀이다~ 을사년 맞이 뱀띠 가수 힛트쏭'을 소개한다.
뱀은 집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로 다산과 재물을 상징한다. 오늘 차트는 나이순으로 순위를 구성했으며, 뱀띠의 특성이나 이후 궁합이 좋은 띠 등 뱀띠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1977년생 뱀띠 박기영의 '시작'이 언급된다. 이 노래는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경쾌한 모던록 스타일의 곡이다.
당시 박기영은 TV에서 만나보기 힘든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당시 가수마다 무대에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었는데, 그 시간에 맞춰 곡의 길이를 줄이는 것에 대해 “노래의 매력을 보여줄 수 없다”는 소신을 밝히며 반대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프로그램에서는 침착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고집이 세다는 뱀띠의 특성이 박기영의 대쪽같은 성격과 일치한다고 언급한다.
여기에 이 곡이 잊을 만하면 소환되는 이유 역시 뱀띠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하자 김희철은 “제작진들 오늘 갈아 넣었네”라며 가수뿐 아니라 곡에 뱀띠와 연관 지은 제작진에 놀라워한다.
힛트쏭을 남겼던 뱀띠 가수들과 뱀과 얽힌 사연들은 3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4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