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산업과 관련한 통계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한 특수분류 체계를 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 특수분류는 정책·통계 수요가 높은 산업 등을 대상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를 세분하거나 재구성해 통계에 활용하는 체계를 뜻한다.

국가유산 산업 특수분류는 ▲ 국가유산 보존·관리업 ▲ 국가유산 제품 제조업 ▲ 국가유산 여가·매매·기타 서비스업 ▲ 국가유산 교육 서비스업 등 4대 대분류로 돼 있다.

여기에 11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등 총 3개 계층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국가유산 보존·관리업 아래에는 국가유산 발굴업, 국가유산 보수·정비업을 두고 소분류 항목으로 발굴업·실측설계업·감리업 등을 나눠 정의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산업에 대한 구체적 정의와 범위를 설정함으로써 국가유산 산업조사 등 통계를 작성해 관련 산업을 파악하고 정책을 지원할 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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