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해 선박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에 전력 다해야"
연합뉴스
입력 2024-12-31 09:30:52 수정 2024-12-31 09:30:52


고파도 해상서 뒤집혀 있는 사고 선박(서산=연합뉴스) 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5명이 실종돼 현재 해경과 소방당국, 어선들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뒤집힌 사고 선박 모습. 2024.12.30 [태안해경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서해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 당국 등이 실종자 수색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선원들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구조당국은 4명의 실종자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해양수산부, 해경은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수색 작업을 이어가야 하며 사고 원인 규명 또한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선박 적재 기준과 안전 규정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면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해양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연말, 거듭되는 안타까운 소식에 몹시 유감"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 지원 및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날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 서해호가 전복되면서 승선원 7명 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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