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 소감 들어 보니…연회장 울려 퍼진 한국어
연합뉴스
입력 2024-12-11 11:10:29 수정 2024-12-11 11:10:29






(서울=연합뉴스)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문학가 반열에 우뚝 섰습니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는데요.

한강은 시상식 후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고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X @NobelPriz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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