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가 8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샌드 랜드 프로젝트(SAND LAND project) 티저 PV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는 모래 언덕이 나오고 뒤를 이어 꼬리를 단 캐릭터 한 명이 바람에 머리와 망토를 나부끼며 등장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왜 이런 세계가 되어버렸을까'라고 한다.

그리고 ‘아키라 토리야마(鳥山明)’라는 영문 이니셜과 함께 ‘샌드 랜드’ 로고가 화면에 펼쳐진다. 마지막에는 12월 17일 무언가가 공개될 것임을 암시하는 일자가 표시된다.
영상 설명에는 “드디어 시작된 '샌드 랜드 프로젝트'. 샌드아트를 사용한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아키라 토리야마의 전설의 명작 '샌드 랜드'가 다시 움직인다”고 되어 있다.
샌드 랜드 공식 트위트에는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협업과 매체를 통해 아키라 토리야마가 만든 샌드 랜드의 세계, 캐릭터 및 차량을 소개한다"고 되어 있다. '차량'이라는 말에 주목할 만하다.
이 트윗에는 "애니메이션인가, 비디오게임인가", "샌드 랜드를 기반으로 한 비디오게임인가" 하는 물음이 달렸다. 또 "어렸을 때 샌드 랜드를 정말 좋아했다. 아직 만화가 있다"면서 관심을 나타냈다.


1955년생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드래곤퀘스트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만화가로서는 일본 최초로 납세자 톱10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