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 기준 제정 IFRS 재단, 12년만에 서울서 총회 개최
연합뉴스
입력 2022-07-06 09:57:54 수정 2022-07-06 09:59:55
10월 25∼27일…금융위 "한국 회계 국제적 위상 높아진 결과"


금융위원회 로고[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IFRS 재단이 오는 10월 25∼27일 서울에서 차기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FRS 재단은 지난달 28∼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FRS 재단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열린 총회에는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IFRS 재단 감독이사회의 한국 구성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IFRS 재단의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10년 한국의 국제회계기준 전면 도입을 기념해 서울 총회가 열린 뒤로 12년 만이다.

오는 10월 서울 총회에는 IFRS 재단 이사회 의장과 21명의 이사 전원,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가 열리는 동안 IASB의 국제회계기준 간담회, ISSB의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이때 IFRS 재단과 한국 기업이 직접 만나 국제회계기준과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 관련해 소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서울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ISSB 본부가 위치한 국가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총회"라며 "공시기준 제·개정에 한국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는 IFRS 재단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국제회계기준의 적용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일관되게 지지함으로써 한국의 회계 관련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viva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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