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화순 백신특구, K-바이오 국가거점 육성"
연합뉴스
입력 2021-09-28 16:48:12 수정 2021-09-28 16:48:12
화순 도민과의 대화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추진 약속


김영록 전남지사[전남도 제공]

(화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화순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국내 유일의 화순 백신특구를 K-바이오 국가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화순 바이오헬스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320억 원)과 백신국가 면역치료 플랫폼(480억 원) 유치를 발판으로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이미 바이오메디컬 인프라가 갖춰져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보다 최소 비용으로 조기 활성화가 가능하다"며 "중앙부처, 국회,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해 반드시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이뤄진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민원에서부터 지역 현안과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주민들은 남도 청소년 문화예술 행사 개최 지원, 폐광지역 대체산업 지원 확대, 나주 남평-화순 능주 지방도 822호선 확포장, 공공미술 프로젝트 확대 등을 요청했다.

화순군서 도민과의 대화[전남도 제공]

화순군도 읍내 주거지 주차장 조성 소요사업 도비 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김 지사는 폐광지역 대체산업과 관련해 "해당 지역 지원 방안과 퇴직 근로자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방도 확포장 공사 건의에 대해서는 "나주 남평-화순 능주 구간의 교통량 증가를 감안, 도로 확포장을 위해 남평 1.85㎞ 구간 설계를 추진 중"이라며 "10㎞ 잔여 구간은 연말까지 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미반영된 광주-화순 광역철도(5천225억원 12.4㎞)도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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