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들, 인터넷서 김정은 가장 많이 찾아
연합뉴스
입력 2020-12-09 10:27:03 수정 2020-12-09 10:42:08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인들이 올해 한 해 동안 인터넷 검색창에서 가장 많이 찾은 국제적인 인물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은 올해 검색 동향을 분석했을 때 뉴질랜드인들이 김 위원장을 국제적인 인물 중에서는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구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 등으로 뉴스의 중심에 섰지만,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세계 지도자 자리는 김 위원장이 차지했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검색은 지난 4월 심혈관 수술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등의 건강 이상설이 보도된 직후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인들이 많이 찾은 국제적인 인물에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배우 톰 행크스,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 등이 포함됐다.

전체적인 검색 부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답게 코로나바이러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과 함께 영상통신 소프트웨어 '줌'과 학생들의 교육용 앱 '시소', '에듀케이션 퍼펙트' 등이 상위에 올랐다.

또 뉴스 부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호주 산불, 뉴질랜드 총선 결과 등이 앞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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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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