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에일리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에일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가장 혼란스러울 것 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일리언 분들...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말씀 드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지만 더이상은 숨길 수가 없어서 좋은 소식을 이렇게라도 전해드립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에일리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채 입으로 손을 가리며 수줍은 듯 미소짓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에일리의 깜짝 결혼 발표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에일리는 글 말미 "오늘 콘서트 영상 찍었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영상이 궁금하시면 '2020 I AM: Connected' 에일리 콘서트 꼭 티켓팅 하시고 놀러와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전하며 이는 결혼 발표가 아닌, 콘서트 영상 촬영 비하인드 컷임을 밝혔다.
또 에일리는 "#놀려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나 어디 안 감"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에일리의 짓궂은 장난에 함께 Mnet '굿걸'에 출연했던 CLC 예은, 퀸와사비, 이영지는 "언니 깜짝 놀랐어요", "아 언니 뭐에요", "와 언니 진짜 깜짝 놀랐어요"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 또한 "진짜 깜놀", "심장 떨어졌다", "티켓팅 했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8일, tvN 드라마 '스타트업' OST 'Blue Bird'를 발매했으며, 오는 12월 5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I AM: CONNECTED'를 개최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