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제주 여객선 고장' 수시간 출항 지연…귀성·여행객 불편
연합뉴스
입력 2020-10-01 08:38:08 수정 2020-10-01 08:38:08


완도-제주 여객선 출항 지연으로 애타는 여행객들[독자제공.재배포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완도와 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고장으로 수 시간 출항이 지연돼 귀성객과 여행객이 불편을 겪었다.

1일 완도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완도항을 출발해 제주항으로 가려던 실버크라우드호가 기관 고장으로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출항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을 맞아 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로 가려던 귀성객과 여행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 배에는 차량 50여대와 200명 가량이 탑승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객 함모 씨는 "선사 측에서 배가 고장이 나 수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만 한다"며 "일부 귀성객과 여행객은 고흥으로 이동해 배편을 알아보고 있고, 일부는 완도항 주변에 남아서 배가 출항하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함씨는 "여객선 운임은 전액 환불 받았으나 배가 지연된 데 따른 보상은 개별적으로 연락을 준다고만 하고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해경은 "선사 측에 알아본 결과, 실버크라우드호의 기관정비가 필요해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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