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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패패패패패패' 7위 추락 위기! '13억 팔', 1회 실책 자멸→5실점…'제2의 폰세' 기대치 점점 떨어지나
엑스포츠뉴스입력

한화 이글스가 5월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6월 충격적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13억 팔' 베네수엘라 특급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도 시작부터 실책으로 자멸한 흐름 속에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화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치러 0-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32승1무34패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7위 NC와도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앞서 한화는 주중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오웬 화이트와 류현진을 내세우고도 패하면서 2연속 싹쓸이 패배 위기에 처했었다. 한화는 18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에르난데스를 올려 연패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1회부터 실책으로 흔들렸다. 에르난데스는 1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자신이 직접 던진 2루 견제 송구도 빠지는 실책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중견수 오재원의 3루 송구도 벗어나는 실책까지 나와 허망하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에르난데스는 2회말 1사 뒤 김한별에게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안중열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이 나왔다. 에르난데스는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도 김주원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3회와 4회를 실점 없이 막은 에르난데스는 5회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에르난데스는 1사 뒤 김주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천재환에게 던진 2구째 131km/h 슬라이더가 비거리 110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돼 5실점까지 늘었다.
에르난데스는 6회까지 이닝을 책임지면서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팀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한 가운데 경기 초반부터 계속 내준 실점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총액 9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에 제2의 코디 폰세로 기대받은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초반 한 차례 팔꿈치 부상이 겹치면서 애매한 성적을 거두고 이싿.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3경기(66⅓이닝)에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 4.21, 45탈삼진, 26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40, 퀄리티 스타트 5차례를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18일 경기 등판 전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쾌투에도 승리가 없었다. 지난 4월 25일 NC 다이노스전(7이닝 1실점)이 마지막 승리였던 에르난데스는 이번에 NC를 막내 팀 5연패 탈출과 개인 7경기 만에 승리 투수를 노렸지만, 경기 초반부터 풀리지 않는 흐름 속에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확실한 1선발이라기엔 다소 애매한 전반기 성적 흐름을 이어가는 에르난데스에 기대치가 점점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내년 시즌 복귀 가능성이 생긴 라이언 와이스를 향한 그리움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 속에서 에르난데스가 향후 확실한 믿음을 줄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