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캐나다에 큰 은혜 입어…협력 구체적으로 발전"(종합)

(에비앙=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다"며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할 것이 많은 만큼 오늘은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카니 총리는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을 만난 이후 양국의 관계가 계속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 나라의 파트너십이 계속 성장해 왔다.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이날 회담이 이뤄진 만큼 이 대통령이 관련 발언을 내놓을 수 있어 주목된다.
현재 한국 한화오션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자리를 두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 중이다.
사업자 발표는 6월 말께로 예상된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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