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롯데이노베이트, AI 기반 NPU 적용…"K반도체 활성화"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포스코DX와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AI 연산에 특화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도입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구조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포스코DX는 2일 경기도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모빌린트와 NPU 기반의 'AI 전환'(AX)을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DX는 지난 2월 모빌린트에 30억원을 투자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NPU는 딥러닝과 머신러닝 등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로, GPU보다 인프라 비용 절감에 유리하고 전력 효율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설비 제어 시스템에 직접 탑재하는 '엣지 AI'(현장 즉시 처리)에 적합해 데이터 외부 반출 없이 즉각적 추론이 가능하다.
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산업용 제어 시스템 '포스마스터'에 모빌린트 NPU를 탑재해 설비 제어 단계에서 실시간 AI 분석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공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철강과 이차전지, 물류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도 AI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와 GPU 대체를 목표로 NPU 적용과 실증을 통한 상호 기술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기술 협력과 다양한 현장 실증으로 올해 하반기 제품 양산화를 추진한다.
지능형 CCTV 등 실시간 AI 추론을 위한 전용 NPU 적용 기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부의 K-반도체 활성화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 공공사업 진출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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