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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김연아 '딱' 한 명! 김연아가 마지막이라니…'피겨 퀸' 정말 위대하구나→"YUNA 클럽 가입 실패" 2026 올림픽 스타도 포기했다

엑스포츠뉴스입력


김연아가 참 대단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미국에 이 종목 24년 만의 우승을 안겨 준 알리사 리우가 올림픽 한 달 뒤 열리는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이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다.

리우는 2026 올림픽이 낳은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 동료들과 우승을 합작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개인전 여자 싱글에서도 쇼트프로그램 3위의 핸디캡을 딛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일본의 강자들으ㄹ 2~4위로 돌려세우며 뒤집기 금메달 획득을 해냈다.

게다가 중국 출신 아버지가 난자를 구매한 뒤 자신의 정자와 수정시키고 대리모를 통해 리우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천안문 사태 때 반체제 인사로 몰려 중국을 떠난 아버지는 '싱글 대디'로 리우를 키우면서 그의 피겨 선수 대성을 위해 100만 달러(14억원)을 투자할 사실도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리우가 올림픽 2관왕이 되면서 피겨계 관심은 그가 올림픽 한 달 뒤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가였는데 그는 불참을 선택했다.

10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이번 대회 피겨 여자 싱글에 나서는 미국 선수 3명은 앰버 글렌, 이사보 레비토, 사라 에버하트로 결정됐다. 리우가 출전권을 포기하면서 에버하트가 대타로 나선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 달리 피겨에선 올림픽 우승자가 한 달 뒤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불참하는 경우가 많다. 올림픽 제패로 긴장이 풀어지고 훈련이 부족한 상태에서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동력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출전해도 부족한 연습 시간 속에 실전을 참가하니 메달을 따기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김연아는 독특한 존재로 여겨진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금메달을 일궈냈던 2010 밴쿠버 올림픽 마치고 한 달 뒤 밀라노에서 벌어졌던 세계선수권에 또 출전했기 때문이다. 아사다 마오에 이어 은메달까지 거머쥐었는데 2002 솔트레이크 심판 스캔들 이후 신채점제가 피겨에 도입된 이래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가 같은 해 세계선수권 참가해 메달을 따낸 경우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피겨 콘텐츠 공작소 '엘레간트 스케이터스'도 리우의 불참을 전하면서 이를 고려했다. 2006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는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 아예 불참했다. 2018 평창 대회 우승자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 참가했으나 5위에 그쳤다. 2022 베이징 대회 우승자 안나 쉐르바코바는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ISU 대회에 러시아 선수들 출전 전면 금지가 이뤄지면서 참가 조차 못했다.



신채점제 이전에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입상한 최근 케이스가 1992년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로 그는 두 대회 모두 우승했다.

링크 위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피겨를 즐기는 것 같았던 리우 역시 세계선수권은 거르기로 했다. 이른바 '김연아 클럽' 가입자가 되질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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