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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26년 문화유산 보존·활용 종합계획 수립

연합뉴스입력
석촌동 고분군 탐방로[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6년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종합계획'을 세우고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는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방이동 고분군 등 백제 시대의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이다. 이런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주민이 산책하고 쉬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구는 27억7천만원을 들여 ▲ 문화유산 보수·정비 ▲ 사고 예방 안전관리 ▲ 현장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활용 사업 등 3가지 방향으로 1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몽촌토성 탐방로에는 오래된 보안등을 교체하는 등 야간 안전을 강화한다. 풍납동 토성에는 낡은 보행매트 500m를 교체한다.

석촌동 고분군에는 관리사무소 신축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방이동 고분군의 경우 외벽 돌을 보수하고 나무를 정리해 문화유산 훼손을 예방할 계획이다.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상시 관리인력 12명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오는 2월에는 '문화유산 방재의 날'을 운영해 화재나 사고에 대비한 현장 대응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9월에는 풍납백제문화공원과 석촌동 고분군 일대에서 '2026 달빛 속 문화유산 여행(송파 문화유산 야행)'을 연다. 판소리 등 무형유산 보전·전승 사업도 이어간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의 문화유산은 단순한 유물을 넘어 지역 주민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잘 보존하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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