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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미국인, 올림픽 땐 중국인?"…'비판 크지만' 中 기업 후원+매년 287억 대박→미녀 스키선수, 또 오성홍기 달고 '3관왕 도전'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입력

) 미국 태생의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에일린 구(중국명 구아이링)가 중국 시민권 취득 후 막대한 상업적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내달 7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126명의 선수단을 확정했다.
이중엔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 후보 구아이링도 포함됐다. 구아이링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고, 슬로프스타일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구아이링은 다가오는 밀라노 대회에서도 세 종목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하는데, 그의 국적이 여전히 미국과 중국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구아이링의 어머니는 중국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뒤 구아이링을 낳았다. 이후 구아이링은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음에도 2019년 중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중국 오성홍기를 달고 출전했다.
베이징 대회에서 구아이링은 단번에 스타로 등극했다. 당시 중국은 금메달을 9개 수확하면서 미국(금8)을 제쳤는데, 여기엔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구아이링의 활약상이 컸다.
실력과 더불어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구아이링은 중국 팬들을 열광시켰고, 베이징 올림픽 이후 엄청난 상업적 수익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올림픽 이후 구아이링은 큰 성공을 거뒀다"라며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됐고, 통계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브랜드 광고 모델 활동만으로 연간 2000만 달러(약 287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구아이링이 돈 때문에 중국 국적을 택했다는 비난이 있었는데, 구아이링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을 대표함으로써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국적)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며 반박했다.
더불어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생활하면서 ‘먹튀 논란’이 생겼고, 지난해 2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불참을 선언하자 수많은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소후닷컴'은 "수많은 악의적인 행위들이 마치 쓰나미처럼 구아이링을 덮쳤다"라며 "그들은 구아이링이 '영예를 얻고 나서 포기했다'며 조롱했고, 그녀의 부상이 자해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온갖 논란 속에서 구아이링은 다시 한번 중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그가 다시 한번 중국에 메달을 가져오면서 수많은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구아이링 SNS / 연합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