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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엑스 박준석 감독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LCK컵] (인터뷰)
엑스포츠뉴스입력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BNK 피어엑스가 DN 수퍼스를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챙기며 그룹 배틀 흐름을 이어갔다.
29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슈퍼위크 경기 이후, BNK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과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은 승리 소감과 함께 준비 과정, 그리고 팀이 쌓아가고 있는 변화에 대해 차분히 돌아봤다.
먼저 ‘디아블’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좋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준석 감독 역시 “이겨서 기쁘다”며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잘해서 좋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초반 설계에 방점을 찍었다. 박 감독은 “스크림 때도 초반 설계나 흐름이 잘 나왔던 부분이 있어서 그쪽에 맞춰 준비했다”며 “티어에 맞게 정리해 진행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 특히 잘 이뤄졌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의 체감도 비슷했다. ‘디아블’은 “팀적으로 움직임이 좋은 것 같다”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잘 버티고, 결국 역전까지 이어진 점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룹 배틀 전체를 놓고 봤을 때의 만족과 과제도 언급됐다. 박준석 감독은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콜이 훨씬 좋아졌다”고 짚으며 “결국 신뢰의 문제인데, 그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더라도 믿고 버티면서 이기는 판들이 생겼다”며 “그 과정을 토대로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아블’ 역시 아쉬움과 성과를 함께 짚었다. 그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을 놓친 점은 아쉽다”면서도 “분위기적으로 활기차게 간 부분은 확실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밴픽과 관련해 화제가 된 라인 제이스 선택에 대해서도 감독의 생각이 이어졌다. 박준석 감독은 “밴픽적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선택”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정글이 가장 좋다고 보지만, 미드 제이스 역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을 향한 구상도 전했다. 박 감독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팀이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아블’ 역시 “LCK컵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면서 합과 경험치를 쌓고, 이를 정규시즌 결과로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