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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종합체육관 리모델링 설계 당선작 선정…2027년 개관 목표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종합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상길)의 설계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체육관 2층과 주차장 전체, 1층 일부 공간을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시설로 재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당선작은 지붕을 삼각형 형태의 천창으로 올려 내부에 넓고 개방적인 공간을 만드는 '박공형 아트리움' 구조를 담았다. 자연광을 실내로 유입해 빛 환경을 개선한 친환경적인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계공모는 서초구가 디지털 심사를 도입한 첫 사례로, 서울시 디지털 설계공모 시스템인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공고와 접수, 심사 등을 진행했다.
2018년 건립된 서초종합체육관의 이번 리모델링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실내 스크린골프 4개소, 연습 타석 14개소를 신설하고 주차공간을 늘린다.
전성수 구청장은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재탄생할 서초종합체육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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