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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FLEX 미쳤다! 사루키안, 후커 격파→롤스로이스+개인 전용기서 '맥도날드 먹방' 공개…1월 토푸리아와 맞대결 예고, 화제 집중
엑스포츠뉴스입력

UFC 카타르 대회에서 화려한 승리와 함께 복귀한 라이트급 컨텐더 아르만 사루키안의 귀국 방법이 단숨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루키안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카타르' 메인 이벤트에서 1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복귀, 호주 출신 댄 후커를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루키안은 1라운드부터 시종일관 타격과 레슬링에서 후커 상대 우위을 보이며 압박했고, 결국 2라운드 태클 이후 이어진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통해 깔끔하게 승리했다.

경기 내용과 더불어 승리 후 사루키안의 사치스러운 귀국 방법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팀과 함께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공항에 이동한 후 카타르에서 러시아로 돌아가는 개인 제트기를 통해 화려한 귀국을 선보였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6인승 제트기를 타면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또한 이후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서는 UFC로부터 받은 승리 보너스 5만 달러(약 7400만원)를 어디에 쓸거냐는 질문에 "팀 동료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의 시계를 살 계획"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해당 금액이 자신에게는 큰 돈이 아니라는 듯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사루키안의 아버지는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재벌급 사업가로 알려져 있으며, 사루키안 역시 이 부를 바탕으로 평소에 호화로운 삶을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번 승리로 사루키안은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자로서 입지를 한층 확고히 했다.
현지 언론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승리 직후 사루키안은 경기장 백스테이지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를 향한 도전 의사를 직접 발표했다.
그는 "모두가 도망치고 있다. 특히 일리아의 첫 번째 컨텐더는 바로 나, 아르만 사루키안 뿐이다. 쉬운 경기는 하지 말라. 나는 준비됐다. 1월이면 된다. 계약서만 보내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푸리아 역시 X(전 트위터)를 통해 "아르만, 매번 우리가 직접 만날 때 넌 겁먹은 오리처럼 얼어붙는다. 나는 원하는 대로 상대한다. UFC가 시키는 대로 싸운다. 그리고 내가 널 때렸을 때 넌 웃기만 하고, 그 후 갱스터처럼 행동하지 말라"라고 응수했다.
사루키안과 토푸리아의 맞대결 여부는 UFC의 결정에 달려 있으며, 현재로서는 1월 로스앤젤레스 카드에서 대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