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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161만 유튜버 상해기, 뒤늦은 사과 "하루하루 반성" [전문]
엑스포츠뉴스입력
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음주운전 논란 후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상해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 시간 아무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며고 사과가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 자신을 깊이 돌아봤다.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상해기는 지난 9월 21일 음주 측정을 거부한 뒤 도주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당시 구독자 165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였으나, 의혹 하루 만에 1만여 명의 팔로워가 줄었으며 현재는 161만 유튜버가 됐다.
한편, 상해기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시작해 2019년 유튜브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먹방'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2023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하 상해기 채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상해기입니다.
오랜 시간 아무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며 제 자신을 깊이 돌아봤습니다.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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