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 출시 4개월만에 1,000만대 돌파

닌텐도 스위치 2가 4개월만에 1,0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11월 4일 실적 발표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2는 올해 6월에 출시된 이후 9월말까지 약 4개월만에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전작 닌텐도 스위치 보다 빠른 속도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출시한 이후 12월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닌텐도 스위치 2용 소프트웨어는 총 2,000만장이 판매됐다. ‘마리오 카트 월드’는 950만장을 넘어섰고 ‘동키콩 바난자’도 350만장을 기록했다. 닌텐도 스위치 2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닌텐도는 당초 1,500만대 목표를 1,900만대로 상향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본체는 189만대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닌텐도 스위치용 소프트웨어는 6,150만장이 판매됐다. 닌텐도는 당초 목표한 닌텐도 스위치 본체는 450만대에서 400만대로 하향 조정했으나 소프트웨어 판매 목표는 1억 500만장에서 1억 2,500만장으로 상향했다.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이후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이후 누적 출하량 1억 5,300만 대, 누적 소프트 출하량은  14억 1,500만장을 기록하게 됐다. 플레이스테이션 2의 1억 600만대를 넘어설지는 알 수 없으나 놀라운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