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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앞둔 경주 보문단지, 24시간 화재 예방 순찰
연합뉴스입력

(안동·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관광단지 전역을 대상으로 24시간 화재 예방 순찰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화재 제로화'를 목표로 보문단지 전역을 24시간 순찰하며 숙박시설, 음식점, 자연부락 등 화재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보문단지 내 건물에 대해 화재위험 요인 관리 카드를 작성해 건물 규모, 층별 현황, 소방시설 현황 등 핵심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한다.
이를 토대로 순찰대가 건물별 위험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 조치를 한다.
소방은 앞으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APEC 정상회의장과 각국 정상 및 대표단 숙소 등 행사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관리 카드 작성과 24시간 순찰을 통해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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