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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혁신당 밟으면 선거 도움되나"…與강득구 "무원칙은 공멸"(종합)

연합뉴스입력
조국 "극렬 합당반대 우려…與지지율에 취해 선거 낙승 생각하면 착각"
합당 관련 입장 밝히는 조국 대표(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합당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5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7일 합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파열음과 관련, "현재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에 취해 향후 지방선거, 총선, 대선을 낙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과 권영국의 득표율, 김문수와 이준석의 득표율 차이는 겨우 0.91%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후 민주당 안팎의 일부 극렬 합당 반대론자들의 행태가 우려스럽다. 합당 반대할 수 있다. 문제는 찬반이 아니다"며 "일부 극렬 합당 반대론자들은 합당 찬성론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죽일 듯 달려든다. 이들에게는 자신들만의 정치적 목적과 재정적 이익이 있다. 과거에도 유사한 행태를 보이다가 몰락한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내부에서 의견이 다른 파를 쳐내고, 혁신당을 짓밟으면 지선, 총선, 대선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라"며 "연대와 단결의 대의를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 합당 반대론을 주도하는 강득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와 지금의 정치 지형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지방선거의 핵심적인 판단 기준은 언제나 집권 여당과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 지방선거 전 '통합은 없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던 말은 왜 바뀌었느냐"고 물으면서 "국민 다수가 원하지 않는, 원칙 없는 속도전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고 그 결과는 공멸"이라고 말했다.

hr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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