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韓제명 반대' 친한계 배현진 징계 절차 착수(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중앙윤리위는 전날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논의했다.
중앙윤리위는 이후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으며, 배 의원에게도 조만간 관련 내용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의원은 지난달 30일 윤리위에 제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권파인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의 서울시당 사당 문제 등으로 제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당 지도부 등이 제소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장동혁 지도부나 고성국 박사의 지시로 제소했다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시당 윤리위가 보수 유튜버이자 당원인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시당 윤리위원장이었던 이용호 서대문갑 당협위원장이 사퇴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사의를 밝히고 후임 윤리위원장이 고씨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를 정하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이전부터 사의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현진 위원장은 새 시당 윤리위원장으로 친한계인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10명은 당사에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 등을 걸자고 발언한 고씨를 '품위 위반' 문제로 윤리위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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