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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통상교섭본부장 "악마는 디테일에…치열하게 협상중"

연합뉴스입력
한미무역합의 후속협의차 방미…한일 車관세 격차에 "일희일비안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질의응답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디테일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는 등 전방위로 국익의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 본부장은 조지아주의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구금 사태가 이번 협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그런 부분은 우리가 강하게 요청해야 한다"며 "미국 측에서도 약간 과했다고 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최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일본이 16일부터 대미 자동차 수출의 품목 관세를 15%로 낮춰 적용받는 데 대해선 "저희도 최대한 빨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의 과정이니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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