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마당 2025 게임잼, 47명 참가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 게임마당이 주최한 '2025 게임마당 게임잼'이 지난 9월 11일 수상작 발표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게임잼은 게임마당 리소스 이용 활성화와 개발자들의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분야에서 선발된 47명의 참가자들이 '디스토피아(終末)'라는 주제 하에 팀을 구성하여 온라인 게임 개발에 도전했다.
본격적인 개발은 9월 5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제공되는 기획 및 아트 멘토링을 통해 게임 기획을 다듬어 나갔으며, 게임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 게임마당 리소스 리터칭 노하우 등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각자의 개발 역량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선의의 경쟁은 9월 8일 오전 11시 프로젝트 출품 마감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심사는 9월 8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했다. 기획 및 게임성에 대한 정성평가와 게임마당 리소스 활용도에 따른 정량평가를 종합하여 개인 부문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팀 부문 최우수상 1팀 등 총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개인 참가 부문 최우수상은 '4H1O' 팀의 퍼즐게임 'CoLor Me Now'가 차지했다. RGB 색상을 활용한 창의적인 컨셉과 복잡한 기믹 구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멍꿀잼' 팀의 횡스크롤 슈팅게임 'Dystopia360'과 'No Dup' 팀의 디펜스게임 'Apple Calypse'가 각각 선정됐다. 'Dystopia360'은 타이밍에 맞춘 패링 시스템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Apple Calypse'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사과나무를 심고 지키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팀 부문에서는 'Hittable Studio' 팀의 생존 슈팅게임 '그날의 기억'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적과 싸우는 대신 다친 아군을 살려 적을 막아야 하는 독창적인 게임 구성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