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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등학교 수업시간 '45분→40분' 단축 논의

연합뉴스입력
일본 오사카 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인 모습(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교육 당국이 초등학교에서 한 단위의 수업 시간을 현행 45분에서 40분으로 줄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2030학년도 학습지도요령 개정을 위한 기본방침 초안을 전날 중앙교육심의회에 제시했다.

학습지도요령은 학교에서 일정 수준의 교육이 유지되도록 최소한의 학습 내용 범위 등을 정한 것으로, 10년마다 개정된다.

문부과학성은 이번 초안에서 학생의 개성을 반영해 수업시간을 유연하게 조합하고 탐구적인 활동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현행 45분제인 초등학교의 단위 수업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시간은 '조정 수업 시수'라는 새로운 제도를 통해 탐구나 교원 연수 등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수업 시간을 40분제로 단축 운영하는 시범 학교에서는, 이를 통해 확보한 시간을 아동의 서투른 분야 학습 등에 활용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도 했다.

중앙교육심의회는 새 학습지도요령을 내년 봄까지 논의해 결론을 낼 계획이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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