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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레미콘 공장 질식 사고 구조자 사흘 만에 숨져

연합뉴스입력
발생 당일 2명 이어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순천 레미콘 공장 사고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의 레미콘 공장 혼화제 탱크 질식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 서면 H 산업에서 발생한 사고 후 구조돼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된 A씨가 이날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숨진 다른 2명과 달리 희미하게나마 의식이 있는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순천 H 산업에서는 21일 오후 1시 29분께 혼화제 탱크에서 작업자 3명이 쓰러진 사고가 발생했다.

탱크 안에 먼저 들어간 작업자 1명이 나오지 않자 다른 2명이 뒤따라 들어갔다가 모두 참변을 당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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