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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청도 열차사고 희생자 빈소 조문…국토·노동장관 동행
연합뉴스입력
"李정부 안전 강조해 왔는데 또 사고나 송구…사고 원인 철저 조사"

(서울·청도=연합뉴스) 김영신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9일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숨진 희생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정 대표는 이날 저녁 청도군으로 이동해 빈소가 마련된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가 산업 현장의 안전을 강조해 왔는데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해 국민께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다 말씀하시고, 부처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가급적 원하시는 것을 다 들어드렸으면 좋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가족께 다 전해드리고 국민께도 전해드릴 것을 (정부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경주 방문 도중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완벽한 인재"라며 "왜 사고가 일어났는지 집권여당으로서 철저히 파악하고 돌아가신 분과 다친 분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빈소 방문에는 전현희·김병주·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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