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지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ocus Group Test·FG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하반기 출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1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FGT는 PC MMORPG와 오픈월드 RPG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드림에이지의 정우용 대표는 “아키텍트는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몰입감을 선사할 작품”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개선을 통해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GT 참가자들은 게임 초반 플레이, 파티 플레이 던전, 보스전, 퍼즐, 비행 요소, 월드 탐험 등 아키텍트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은 참가자들로부터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으며 시각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캐릭터와 배경의 디테일은 신비로운 세계관을 생생히 전달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과 퍼즐, 기믹 등 수동 조작 기반 콘텐츠는 아키텍트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FGT에 참가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7월 공개된 티저 영상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영상 공개 직후 유튜브에는 수많은 댓글이 쏟아졌고, 분위기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양상이다.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 최고인 듯”, "역대급 그래픽", "콘솔 게임급 비주얼"이라는 극찬이 이어지는 반면, “리니지라이크인가”, “또 확률형 아이템인가요…” 같은 걱정 섞인 반응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그럼에도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로스트아크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개발진이 유저와 꾸준히 소통하길 바란다”, “딱 그림체만 봐도 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의견들도 줄을 이었다. 해외 유저들 또한 “please make it global”, “use English translation”이라며 글로벌 런칭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FGT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세부 요소를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키텍트는 논타겟팅 기반의 컨트롤 재미와 전통적인 MMORPG의 성장 요소를 균형 있게 결합한 작품”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몰입감 높은 게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AAA급 MMORPG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심리스 오픈월드와 깊이 있는 세계관이 강점이다. 활강, 수영, 암벽 등반 등 자유로운 이동 메커니즘은 광활한 필드 탐험의 재미를 배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