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윤미라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
17일 윤미라 유튜브 채널에는 '멋지게 관리해 온 73세 윤미라 수영복 몸매 전격 공개! (with 배우 장정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윤미라는 장정희와 함께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강릉에 도착한 뒤 바다가 보이는 우럭 맛집을 찾았다.
음식을 기다리며 장정희는 "옛날엔 하루 눈을 뜨면 건강한 게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이젠 아침에 눈을 떠 컨디션이 좋고 몸이 가벼우면 감사하다"며 "젊은 사람들은 이 말을 모를 거다"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우린 젊어봤지 않나. 젊었을 땐 누가 이야기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이젠 다 감사하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장정희가 "안 좋게 이야기하면 늙은 것"이라고 하자, 윤미라 "그런 단어는 빼라, 해탈한 거다"라고 말했다.
식사 후 유람선까지 타고 여행을 즐긴 두 사람은 숙소에 도착해 수영장을 찾았다. 프라이빗한 독채 숙소를 빌린 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물놀이를 즐기기 전, 준비 물품을 보여줬다.
윤미라가 검정색 수영복을 꺼내자, 장정희는 "난 비키니 입을 거다"라고 장난쳤다. 그러자 윤미라는 "나도 비키니 가져올까 하다가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저 여자 이제 치매 걸렸나' 할 거 같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수영복을 입고 나온 윤미라는 7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장정희는 "나이에 너무 안 어울리죠?"라고 말했고, 윤미라는 "뭐가 안 어울리냐. 내 나이가 몇인데. 그냥 39살로 살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윤미라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