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MSI 우승 빛내며 3~4라운드 돌입...하위권 팀 반등 위한 대대적 물갈이
게임와이
입력 2025-07-17 16:40:40 수정 2025-07-17 16:40:40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젠지와 T1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 리그의 위상을 재확인한 LCK가 오는 7월 23일(수)부터 8월 17일(일)까지 2025 LCK 3~4라운드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하위권 팀들은 반등을 위해 사령탑 교체와 새로운 선수 영입 등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 사령탑 교체로 반전 노린다

DN 프릭스는 1~2라운드에서 1승 17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고전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주영달 사무국장을 새로운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과거 삼성 갤럭시와 젠지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다수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영달 총감독은 LoL 팀에 집중하며 팀 재건에 나선다. 기존 감독이었던 정민성은 코치로 전환해 시즌을 이어간다.

OK저축은행 브리온 역시 2021년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함께했던 최우범 감독과 결별하고, 이호성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 ‘듀크’라는 소환사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호성은 선수 시절 SK텔레콤 T1(2016)과 인빅터스 게이밍(2018) 소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바탕으로 팀의 반등을 이끌 전망이다.

 

◇ 디플러스 기아, 김대호 코치 영입으로 전력 강화

디플러스 기아는 ‘씨맥’ 김대호를 코치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김대호 코치는 그리핀, DRX, 광동 프릭스(현 DN 프릭스)에서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2025년 LPL 징동 게이밍의 사령탑을 맡았다가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난 뒤 디플러스 기아에 합류했다. 또한 챌린저스 팀 코치였던 김선웅을 감독으로 승격시키며 새로운 체제를 구축했다.

 

◇ 유턴파 선수들, LCK 무대로 화려한 복귀

선수 로스터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버돌’ 노태윤과 ‘트리거’ 김의주를 영입했다. 노태윤은 젠지, 디플러스 기아, 리브 샌드박스(현 BNK 피어엑스)를 거쳐 중국과 남미 리그에서 활약한 뒤 LCK CL로 복귀했다. 김의주는 2018년 APK 프린스 데뷔 후 중국, 유럽, 미주 리그를 경험하고 5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베테랑 바텀 라이너 ‘레오’ 한겨레를 영입했다. 2018년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해 샌드박스 게이밍, 일본, EMEA 지역에서 활약했던 한겨레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외에도 DRX의 미드 라이너 ‘아카제’ 최수혁, 디플러스 기아의 탑 라이너 ‘네비드’ 박민우,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 라이너 ‘강인’ 최강인, BNK 피어엑스의 ‘에노시’ 곽규준 등이 새롭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 7월 23일, 디플러스 기아 vs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3라운드 개막

2025 LCK 3라운드는 7월 23일(수) 디플러스 기아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되며, 3~5라운드는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MSI 2025에서 빛난 젠지와 T1의 활약을 이어가며, 하위권 팀들의 반등 여부와 새로운 로스터의 활약이 기대되는 2025 LCK 3~4라운드. 팬들의 이목이 롤파크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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