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호주-뉴질랜드 청년, 서울서 공공외교 논의
연합뉴스
입력 2025-07-17 11:57:09 수정 2025-07-17 11:57:09
KF, 공공외교 캠프…대학원생 16명 문화예술 정책·사업 발굴


KF, 20∼24일 '2025 공공외교 캠프' 개최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20일부터 4박 5일간 서울 일대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청년들과 함께 '2025 KF 공공외교 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청년들이 다양한 주제의 공공외교를 경험하고, 각국 문화에 대한 상호이해를 높여 미래 공공외교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대학원생 16명이 모여 교류하며,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공외교 의제 및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참가자들은 문화유산, 대중문화, 영화·뉴미디어 등 3개 팀으로 나눠 활동하며 전통적인 문화 공공외교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신기술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를 모색한다.

이들은 공공외교 및 문화 공공외교 관련 특강을 듣고 조별 관심 기관 방문 및 전문가 멘토링에도 참여한다.

또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공공외교 의제 및 정책 제안을 발표한다.

KF는 우수 신규 사업 제안은 향후 사업화도 추진한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태환 국립외교원 명예교수가 공공외교 전반에 대해,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이 문화 공공외교에 대해 강연한다. 팀별 멘토로는 김지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팀장,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제이슨 베셔베이스 영화학자 등이 참가한다.

KF 관계자는 "인도-태평양 지역 청년들이 모여 공공외교를 주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선도적으로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논의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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