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라진다, 끝내 현금화 "사우디로 떠날 것" BBC급 매체 확신…"토트넘 돈 원해"→10년 헌신 소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7 10:09:43 수정 2025-07-17 10:09: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걸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끝나는 것 같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끝나가는 걸까?"라는 제목을 달며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을 넣은 손흥민이 5월 구단 레전드라는 지위를 굳혔다"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토트넘의 우승 도전을 끝냈고 이 승리로 토트넘의 17년 간의 트로피 가뭄을 끝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이 1월 손흥민과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구단은 손흥민을 통해 현금을 얻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 이적이 유력한 선택지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영국 스포츠 베팅업체 '스카이벳'의 손흥민 이적 가능성에 대한 베팅 확률을 전했다. 베팅업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로 사우디가 될 확률이 약 70%에 달했다. 

토트넘은 현재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꾸리고 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을지 없을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지난 14일 질의응답 시간에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한 질의응답에서 "손흥민이 가족들과의 시간을 더 보내기 위해 휴가를 사전에 합의한 뒤 금요일에야 홋스퍼 웨이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리고 훈련 첫날은 피검사와 여러 테스트였을 것"이라며 "그리고 1km 달리기로 훈련 복귀 전에 선수들을 테스트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이뤄졌을 거라고 보기에 너무 이를 것이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입장에서는 그가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이 보여줬던 손흥민의 현재 수준을 보고 마음을 내리기 전까지는 그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아직은 파악이 더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골드는 또 "내 생각에는 손흥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가 10년 간의 헌신 이후 더 남길 원하고 계약하길 원한다면 그는 바로 얻는다. 하지만 이적을 원한다면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는 두 사람이 열려 있고 솔직히 대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나는 토트넘이 계약상 손흥민이 홍콩과 한국 투어에 뛰는 의무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만약 그가 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재정적인 벌금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금요일에 프랑크의 첫 기자회견에 있으니 거기서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공식 일정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영국 버크셔주 레딩에 있는 셀렉트카 리싱 스타디움에서 레딩과 프리시즌 첫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질문을 받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거나 손흥민과의 대화의 결론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 

일단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12일 홋스퍼웨이 훈련장에 나타나 본격적으로 2025-2026시즌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15일에는 토트넘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이 훈련을 시작한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민소매 훈련복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이에 한국 팬들은 "보고 싶었다"며 환영했고 현지 팬들도 "쏘니 왜 갈수록 어려지는 건가?", "주장의 얼굴에 웃음이 있다", "쏘니가 어느 때보다 잘생겨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여전히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이 계속 노리고 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관심 역시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준비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44억원)이며, 연봉으로는 3000만 유로(약 483억원)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경우 3년 계약을 맺을 전망인데,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이뤄진다면 그는 3년 동안 무려 9000만 유로(약 1450억원)라는 거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프리시즌 투어 전까지 이동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프리시즌 투어 주최 측과 계약을 맺을 때 손흥민의 출전 등을 조건으로 포함시켰다. 이적을 선택하더라도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가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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