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폰세 VS '성공적 복귀' 배제성, 4연전 1차전서 맞붙는다…'우천 변수'에 양 팀 감독 수싸움 '주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6 18:53:41 수정 2025-07-16 18:53:41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후반기 첫 4연전을 맞는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첫 경기부터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친다.

오는 17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는 6일 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첫 4연전 시리즈에 돌입한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압도적 선두로 전반기를 마친 한화와 전반기 마지막 2연승을 거두며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온 KT가 맞붙는다.

한화는 전반기 막판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52승33패2무(승률 0.612)를 기록했다. 전신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었던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중위권 경쟁을 이어오던 KT는 시즌 전적 45승41패3무(승률 0.523)로 전반기를 마쳤다. 4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도 반 경기까지 줄이며 상위권 도약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다만 6위 SSG 랜더스에 1경기, 7위 NC 다이노스에 2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이번 한화와 4연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한화는 17일 선발투수로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웠다.

폰세는 지난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0일 대전 KIA전에서 폰세의 대체선발 황준서를 투입해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2일 올스타전 1이닝 등판을 제외하면 폰세는 사실상 12일 간의 긴 휴식을 취한 셈이다. 

폰세는 KT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3번의 KT전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18이닝 2실점) 16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 1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의 성적을 거둔 폰세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에 맞선 KT는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아닌 배제성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배제성은 지난달 국군체육부대(상무)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선발로 2차례, 불펜으로 2차례 등판하며 1승1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선 5이닝 82구를 투구하며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한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변수는 날씨다. KT위즈파크가 위치한 수원 장안구 조원동엔 17일 내내 비 예보가 있다. 만약 17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을 때 추후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가동할지 양 팀 감독의 지략싸움도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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