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자사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달 순자산 1천억원을 넘어선 지 2주 만에 약 500억원이 추가 유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유명 금융지주사 9곳과 NH투자증권[005940]을 투자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다.
작년 6월 상장 뒤 매월 주당 평균 52원의 분배금을 지급해왔고,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약 5.64%다.
신한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에 발맞춰 금융지주사들이 자회사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구체적 주주환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금융지주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 상품으로, 고배당 매력이 크고 정책 혜택을 크게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