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인, 김정현 기자) 국군체육부대 병장 이동경(김천상무)이 4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한증 재현에 나섰다.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이동경의 환상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의 주장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수비라인은 이태석,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 김문환이 구축했다. 허리에 김봉수, 김진규가 받쳤고, 이동경, 문선민이 측면에서 최전방의 주민규를 지원했다.
전반 8분 만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문환이 오른쪽 측면 깊숙이 전진한 뒤, 이동경애게 내줬다. 이동경은 돌아서서 박스 바로 앞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중국의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은 이번 대회 공식 첫 골이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리며 중국에게 기선을 제압했다. 김천상무 소속으로 활약 중인 그는 A매치 11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2호골을 터뜨렸다.
지난 2021년 6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스리랑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4년 만에 나온 A매치 득점이다.
사진=용인,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